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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아범의 임신일지

임신일기 입덧마왕 feat. 입덧밴드 씨밴드마마, 입덧약처방, 입덧캔드페를레디솔레

by peakview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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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3일

임신 7주가 넘어가니 아내가 입덧에 몸부림을 친다. 임신하면 맛있는 음식을 아구아구 먹는것만 알고 있었지 실제 임신을 하고 입덧을 하고보니, 빈 속이 되면 토가 쏠리고 속이 니글거리며 먹을것을 쑤셔 넣으면 체한 느낌이 가시지가 않는다고 한다.

옆에서 헛소리를 하면 머리채를 잡히며, 먹을것에 토달면 삐진채 뒤돌아선다.

임산부 배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검색창에 입덧을 검색해보니 전자파로 혈을 자극하여 입덧을 예방하는 입덧밴드와 씨밴드마마라는 전자파가 아닌 밴드에 혈을 자극할만한 장애물을 설치하여 밴드를 착용하고 있으면 혈을 계속 누르고 있을 수 있게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고거래 사이트나 앱을 통해 일정기간 사용하고 판매, 구매를 하거나 직접 새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한가지 올리브영에서 쉽게 구매가능한 입덧캔디인 페를레디솔레가 있다. 오렌지맛과 레몬맛이 있으며 사탕안에 마법의 가루가 들어있다.

씨밴드마마
잘때도 끼고 자는 씨밴드마마


페를레디솔레

하지만, 아내는 두가지 상품으로도 많이 불편해 하여 다시 이윤정 산부인과를 찾았다. 원장님께서 힘들면 6주 이후로는 입덧약을 처방받는게 좋다고 한다. 입덧약은 아이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고, 입덧약 처방한 이력이 있다면 임산부가 아닌 남편만 와서 추가로 처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이런 설명은 안하는 게 더 득인가,,?)

그것은 마법의 약이었다.



아내의 속과 표정이 너무너무 밝아졌고, 아주아주 꿀잠을 자고 있다. 수면제를 탄 것처럼, 그리고 수면 젤리를 5개를 한번에 먹은 것처럼 잠이 아주 많이 쏟아진다고 한다. 단점은 약이 보험처리가 안되서 가격이 사악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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